전체 글 (200)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추밭 만들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니 모든것이 산만하고 정리가 안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농사일이..... 어김없이 계절은 돌아와 또 한해를 농사를 시작하는 봄이다. 어머니께서 반장을 통해 유박 20포와 계분 50포를 신청했다. 지난 2월 면사무소에가서 농업경영체 승게신고를하고 농사직불금도 내이름으로 변경 신청했다. 무언가 묘한 허전함이 엄습하며 가슴 한구석이 얼얼히 아려온다. "아 아버지가 이젠 우리곁에 없음"이 실감된다. . . . . 주일에 비가온다고하여 부랴부랴 고추밭을 만들었다. 아버지와 하던대로 계분을 6포, 유박 2포, 복합비료 비료전용 바스켙1.5개를 뿌리고 경운기로 로터리를 했다. 작년 200포기의 고추를 심었는데 관리 소홀로 인한 탄저병으로 고추를 전멸시켰다. 올해는 100포기로 숫자를 줄여 심기로하.. 봄철의 보약 봄나물 보매기의 봄은 새벽 5시의 기상도 부족하다. 고사리가 막 올라오기시작하는 요며칠사이 고라니가 같이먹자고 달려든다. 어머니의 성화로 새벽부터 고라니망을 치고 짜투리시간을 봄나물캐는 사나이로 변신해 참두룹과 달래, 개두룹을 땃다. 봄철의 입맛 돋음은 이런 제철 봄나물이 최고다. 한입 먹으면 향긋한 특유의 향이 온몸으로 퍼지며 보약이 바로 이거다는 생각이 든다.. 늘 감사하고 고마운 자연이다. 참두룹 개두룹(엄나무 순) 재취한 참두룹 달래 참두룹 수요예배기도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주일 저녁부터 어제 화요일 저녁까지 있었던 부흥회가 은혜가운데 마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시간도 이곳에 임재 하셔 이 예배를 주관하시고 홀로 영광 받으옵소서. 개인적으로 이번 부흥회를 준비하면서 한 가지를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더 분명히 들을 수 있게 해 달라는 그러나 지금으로선 이런 은사를 주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무딘 것인지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부흥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내가 묻습니다. “하나님 목소리를 들었어?” 내가 말했습니다. “아니” 더 열심을 내다보면 알겠지요 주셨으면 감사하고, 혹여 아직 때가 되지 않아서 주시지 않았다손 치더라도 저의 모든 기도가 헛되지 않으리라는 분명한 확신이 듭니다.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는 하나.. 6. 일곱부부의 태국3박5일 마지막 날 마지막날 일정표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짐도 찾기전인데 우리가 타고갈 버스기사가 도착해서 전화한다. K19에서 기다린다고. 쑤완나 품 공항을 나설때에는 훅 하고 열기가 치오르더니 인천공항을 나서니 싸 하고 한기가 에인다. 아직 겨울이다.... 버스에 오르자 마자 그동안의 여독에 말한마디 안하고 모두깊은 잠에 빠진다. 피곤 했나? 피곤하겠지!! 버스기사가 깨운다. "다 왔어요!" 하며. 아련히 꿈속 같았던 태국 3박5일에서 정신을 채긴다. 눈을 많이 눈에 익은듯하면서도 생소한 강릉이 눈에 꽉찬다. "아!! 현실로 돌아왔구나!" 우리 일행은 그동안의 느끼함을 다대기 잔뜩넣은 갈비탕으로 점심을 하며 해단식을 대신 했다. 교동 마당갈비집 갈비탕 덕분에 잘 놀다 왔습니다. 갈때마다 발전하는 태국을 보는것도 즐거움이.. 5. 일곱부부의 태국3박5일 네째날 네째날 일정표 내가 약에 취해 잠든사이 일행들은 컨넥팅룸의 최고참 선배님 방에 모였단다. 가져온 소주를 마시며 친목 도모와 함께 이번 여행을 소회하는 마무리의 시간을 가졌다 한다. 함께 자리하지 못함이 미안 하다. “쿤 엇”이 소개해준 감기약 덕분인가 배아픈 거와 몸살기가 서서히 연해진다. 아침을 조금 먹고 두알 먹으라는 감기약 "티피"를 한알만 먹었다 또 약에 취할까봐. 자인호텔 로비에서 우리일행 단체샷 태국에서의 마지막 날은 코끼리 트랙킹으로 시작한다. “쿤 엇”이 나누어준 20바트와 코끼리간식 핑거바나나를 사들고 코끼리에 올랐다. 몇 걸음 지나자 카메라든 언니가 포즈를 취하란다. 살짝 웃어주곤 셀카봉을 꺼내 몇 컷 찍는데 코끼리운전수가 폰을 달랜다. 코끼리에서 내려 저만치에서 사정없이 찍어 준다. .. 4.일곱부부의 태국3박5일 셋째날 세째날 일정표 밤새 한숨도 못잤다. 창밖으로 여명이 밝아 온다. 파타야의 해돋이도 경포 만큼이나 아름답다. 나끄르아 항구의 해돋이 산호섬 가는 날이다. 어제 저녁부터 싸~하게 아프던 배속이 생전 경험해 보지 못한 아품으로 내내 사람을 녹초로 만든다. 쉴새없이 변의를 느끼지만 변기에 앉아도 그냥 그렇게 통증뿐이지 나오는게 없다. 몇 년전 홍콩에서 랍스터를 회로 먹고 혼난 기억이 새삼스럽다. 아내가 걱정스러워한다. 모처럼의 여행 망칠까 괜히 미안해진다. 아침식사 자리에서 일행들이 걱정스럽게 물어본다. “견딜만 합니다”하면서 애써 태연을 가장한다. 일행을 리드해야하는 입장이라 정신을 다잡아 보지만 아품은 여전하다. “쿤 엇”도 걱정스러워한다. “마니 아프니까?” 꼬란(산호섬)으로 가는 바리하이 선착장에서 쾌속.. 3. 일곱부부의 태국3박5일 둘째날 둘째날 일정표 패키지 여행이 보통 그렇듯이 빡빡한 일정으로 둘째날을 시작한다. 6시에 일어나 씻고 컬럼방콕이 자랑하는 롱테이블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1시간 반을 달려 한국 TV 프로그램에도 많이 소개되었던 메끄롱역의 “위험한 시장”을 갔다. 컬럼방콕의 롱테이블 2층 버스 기차가 들어오는 순간 번개처럼 좌판과 천막을 걷었다가 기차가 지나가면 그들에겐 당연한 일상인듯 무슨 일이 있었냐는면서 다시 좌판을 펼친다. 비릿한 생선냄새 가득한 시장통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기차가 들어온다는 신호에 좌판사이에 자리를 잡고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 댔다. 기차를 타고 오는 관광객이 기차 밖에서 허둥대며 기차를 피하는 모습을 더 재미있어 한다. 다음에는 한정거장 전쯤에서 기차를 타고 들어 와 봐야지. 원래 시장은 뒤쪽에.. 2. 일곱부부의 태국 3박5일 첫째날 첫째날 일정표 설연휴의 끝이고 강릉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이라 귀경차량 폭주로인한 정체를 예상하고 밤 12시에 출발했다. 웬걸 평상시에도 4시간 정도 걸리는 인천공항이 가는내내 고속도로에는 우리 차 밖에 없다. 운전기사아저씨 마치 아우토반인양 속도감시 카메라에서 캥거루점프하며 2시간 40분만에인천공항에 떨어뜨려 놓는다.시속 얼마로 온거야? 새벽의 인천대교 전기불도 제대로 안 켜진 새벽3시의 공항출국장에서 노숙자 모드로 세시간 반을 기다려메이저 여행사의 미팅 테이블 끝에 8번이라고 붙여놓은 델리항공 조사장님을 만났다.날아온 덕분에 약속된 시간보다 30분 일찍 보딩패스 받고 짐 부치고, 지하 푸드코트 온에어에서 마지막 한식 쇠고기덮밥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국심사대를 통과하고 나니 이두현이사님의 전화다. ..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