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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둘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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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섯의 일기"입니다. 74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자마자 입대한 오세복이 제대 후에 원년 멤버 이두진과 함께 78년 발표한 둘다섯 정규 2집입니다. 1집 히트곡 '긴머리 소녀', '밤배'와 함께 둘다섯의 대표적인 히트곡 '얼룩 고무신'과 '일기'가 수록되었죠.



중·고·대학교 선후배인 이두진과 오세복은 둘다섯의 원년 멤버였습니다. 데뷔직후 오세복의 입대로 오영진(본명 이지민)으로 대체하여 활동했습니다. 76년 '긴머리 소녀', '밤배' 등의 골든앨범 Vol.1을 발표했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수록곡 중 '먼훗날'은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제대한 오세복은 다시 뭉쳤습니다. 원년멤버가 78년 발표한 이 앨범은 정규 2집이죠. 둘다섯은 그동안 몇 차례 멤버를 교체했지만, 전성기는 74년~80년 까지였습니다. 모든 히트곡이 이 시기에 집중되었으며, 히트곡의 대부분을 두 사람이 나눠 썼습니다. 80년에 활동을 마감했죠. 이후 이두진은 사업가로 변신했고, 오세복은 미국으로 이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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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까맣 밤 반딧불 무리
그 날이 생각 나 눈감아 버렸다
검은머리 아침이슬 흠뻑 받으며
아스라이 멀 때까지 달려가던 사람
나도같이 따라가면 않될 길인가
나도같이 따라가면 않되나
오늘밤 일기에는 이렇게 쓴다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은하수 한 편에 그려지는 얼굴
차라리 잊으려 눈 감아 버렸다
싸늘한 새벽바람 흔들리는 잎새들
그 사람 가는 길에 대신 해준 손짓처럼
나도같이 따라가면 않될 길인가
나도같이 따라가면 않되나
오늘밤 일기에는 이렇게 쓴다
슬픈추억 작은가슴을 어쩌면 좋으냐고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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