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미있는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1943

반응형

 

 

 

줄거리 

 

1937년 파시스트와 공화정부파로 갈라져 싸우던 스페인 내전에서 미국 청년 로버트 죠단은 정의와 자유를

 위해 공화 정부파의 의용군에 투신하여 게릴라 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죠단에게 내려진 새로운 임무는

적군의 진격로에 해당하는 산중의 대철교를 3일 후에 폭파시키라는 것이다.

죠단은 안세르모라는 늙은 짚시를 안내로 삼고, 목적하는 산지로 찾아들어간다. 한편, 철교를 폭파시키기

위해서는 이 산악지방의 집시의 힘을 빌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이 짚시의 두목은 술을 좋아하는 파블로로

 그는 이일에 선뜻 협력하려들지 않는다. 그래서 죠단은 파블로의 아내 필라와 이 일을 협의하게 된다.

그녀는 자진하여 집시를 지휘해서 이 계획을 원조할 것을 제의한다.

파블로의 부하는 전원 필라의 명령에 따라 착착 계획을 진행하는데 이러는 중에 스페인의 소녀 마리아는

뜨겁게 죠단을 사랑하게 된다. 드디어 3일째인 이른 아침, 죠단일행은 철교 폭파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는

말을 몰고 달리는 순간, 적군의 포화에 쓰러지는데... 

잉그리드 버그만

마리아

게리 쿠퍼

로버트 조단

카티나 팍시누

필라

아킴 타미로프

파블로

블라디미르 소콜로프

안셀모

아르투로 데 코르도바

아구스틴

포르투니오 보나노바

페르난도

미하일 라즘니

라파엘

조셉 칼레이아

엘 소르도

빅터 바르코니

Primitivo

에릭 펠다리

안드레스

알렉산더 그라나흐

파코

Adia Kuznetzoff

구스타보

마틴 가라라가

Captain Mora

프랭크 푸길라

Captain Gomez

페드로 드 코르도바

Colonel Miranda

레오 불가코프

General Golz

던칸 레날도

Lt. Berrendo

John Mylong

Colonel Duval

마이클 비사로프

Staff Officer

장 델발

The Sniper

페오더 칼리아핀 주니어

Kashkin

이본 디 카를로

Girl in Cafe

해리 코딩

Man Who Flails the...

 

Eumenio Blanco

 

  미국 영화

각본 ; 어니스트 헤밍웨이  

  영화명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For Whom The Bell Tolls.)

  작가   :  어니스트 헤밍웨이( 1953년 플리처상. 1954년 노벨문학상)

  주연    :  게리 쿠퍼 .. 잉그리드 버그만

  미국 파라마운트사 40주년 기념작품

"어떤이의 죽음도 나 자신의 소모려니, 그건 나도 또한 인류의 일부이기에,     

그러니 묻지 말지어다,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느냐고 종은 바로 그대를 위하여 울리는 것이다.

 ("Any Mans Death Dimlnishes Me, Because I am  Involved In Ja ankinde ; and Therefore

 Never Send  To Know For Whom The Bell Tolls It Tolls For Thee.")

 

 

 

헤밍웨이(E. Hemingway)는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무기여 잘있거라」「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노인과 바다」등 무수한 명작을 남긴 미국이 낳은 금세기 최고의 문호(文豪)이다. 그의 역작 「노인과 바다」는 퓰리처상(1952)과 노벨문학상(1954)을 거푸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내란, 중일전쟁 등에 직접 참전하거나 종군기자로 활동했고, 평생 동안 유럽과 아프리카 중국 쿠바 등지를 여행하며 사냥과 낚시 투우 등을 찾아 보헤미안적인 삶을 살았다. 이러한 체험들은 모두 그의 여러 작품 속에 용해되어 나왔고, 또 그는 강렬하고 야성적인 남아로 확고한 이미지와 명성을 남겼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은 해피엔드를 맛볼 수 없다. 죽음이란 반드시 찾아들어 남는 자는 사랑을 잃어야 하기 때문이다.’

   스페인의 투우를 다룬 그의 논픽션 '오후의 죽음'에 나오는 구절이다. 그의 인생관의 일단(一端)인 바, 그의 소설이 대부분 비극으로 끝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주옥같은 작품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은 아마도 「노인과 바다」와 그가 스페인 내란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아닌가 싶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는 1936년에 발발한 스페인 내란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포화 속으로 뛰어든 주인공의 영웅적인 무용담과 함께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연애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극한 상황에서의 내면 묘사가 뛰어나고 스토리가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어 영화화된 헤밍웨이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는 미국 파라마운트사 창립 40주년(1943년) 기념으로 제작되었으며, 원작 소설에 매우 충실한 영화로 알려져 있다. 헤밍웨이는 이 소설을 집필할 때부터 영화화를 생각하고 그의 친구인 게리 쿠퍼와 잉그리드 버그만을 남녀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어느 누구도 하나의 섬은 아니요, 어느 누구도 스스로 온전한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대륙의 한 조각, 본토의 한 부분이다.

          파도가 밀려와 한 줌의 흙을 씻어 가면 씻긴 만큼 대륙은 줄어든다.

          그것은 갑(岬)이 줄어듦과 같고, 그대 친구의 아니, 그대 자신의 땅이 줄어듦과 같다.

 

   원작소설의 서문에 인용되어 있는, 영국의 시인 존 던(1572~1631)의 시(기도문) 중 앞부분이다. 이 소설의 주제를 암시해 주는 글이다.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해 본다.

   1937년, 스페인에서는 프랑코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공화파들이 인민전선을 형성하고 있었다. 미국의 대학교수인 로버트 조단(게리 쿠퍼 扮)은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공화파에 참여, 협곡 사이의 철교 폭파임무를 맡는다.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산 속에서 활약하고 있던 게릴라들의 도움을 받는다.

   여기서 프랑코 정권에 의해 부모가 처형되고 자신은 능욕 당한, 그러나 지극히 청순하고 아름다운 처녀 마리아(잉그리드 버그만 扮)를 만난다. 두 사람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마리아의 순진무구한 모습이 조단의 가슴을 흔들어 놓는다.

   산 속에 단둘이 남았을 때 마리아의 입에서 나오는 대사,

   “난 키스를 할 줄 몰라요. 키스를 할 때 코는 어디로 가죠? 그게 늘 궁금했어요.”

   이 영화를 이야기할 때 자주 인용되는 유명한 장면이다.

   우여곡절 끝에 철교를 폭파하고 탈출을 시도하던 중, 조단이 탄 말이 적의 포탄에 맞아 쓰러지고 그는 다리에 중상을 입고 만다. 그는 탈출을 포기하고 마리아를 보내기로 결심한다. 조단이 자신이 죽음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마리아를 설득해서 보내는 장면, 이 영화의 압권이다.

   “당신이 가면 나도 가는 거야. 당신이 있는 곳엔 어디에나 내가 있어. 자, 가는 거지. 우린 작별인사를 할 필요가 없어. 우린 헤어지는 게 아니니까. 자, 어서 빨리…….”

   울면서, 절규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떠밀려 마리아는 떠나간다. 끝내 운명은 둘 사이를 갈라놓는다.

   “하느님, 마리아를 보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나는 아무 거리낌이 없습니다.”

   조단은 가물가물해 가는 의식을 붙잡으며 기관총을 끌어당겨 잡는다. 저 아래에서 추격병들이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그는 온 힘을 다해 기관총의 방아쇠를 당긴다. 첫 장면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종이 울린다.

   사흘 밤과 사흘 낮의 지극히 짧은 기간 동안 산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절박한 상황과 죽음에의 공포 속에서 전개되는 운명적인 사랑 - 이 빈틈없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영화 전편에 박진감과 긴장감을 더해준다.

   조단과 마리아가 마지막에 헤어지는 장면은 원작자 헤밍웨이와 연출자인 샘 우드가 열 번인가를 반복해서 연기를 하게 했는데도, 그때마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진짜 눈물을 흘리며 열연했다는 가십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정작 아카데미상은 게릴라 대장의 부인인 여장부 필라(카티나 파시누 扮)가 받았다(여우조연상).

   1961년 5월에 게리 쿠퍼가 암으로 죽자, 공교롭게도 두 달 후인 7월에 헤밍웨이도 엽총 자살로 세상을 떴다. 헤밍웨이가 이 작품에서 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그의 소설 서문의 시에 잘 나타나 있다. 앞에서 인용한 부분에 이어지는 뒷부분은 다음과 같다.

 

          어느 누구의 죽음도 나 자신의 감수(減壽)이니, 그것은 나 또한 인류의 일부인 까닭이다.

          그러므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느냐고 묻지 마라. 그것은 바로 그대를 위하여 울리는 것이다.

          (Any man death diminishes me, because I am involved in man-kind.

          And therefore never send to know for whom the bell tolls. It tolls for thee.)*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 - 1부

장르 드라마/로맨스
등급 12 세 이상
감독 샘 우드
출연 잉그리드 버그만, 게리 쿠퍼
영상설명
제 16 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여우조연상
1937년 스페인. 파시스트와 공화정부파로 각각 나누어 내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로버트 조단(게리 쿠퍼)는 미국 청년으로 공화정부파의 의용군으로 자원하여 정의와 자유를 위해 싸운다. 이번에 조단에게 새롭게 지시된 임무는 적군의 진격로에 있는 철교를 3일 후에 폭파시키는 것이 었다. 이번 임무는 적군의 진격로에 침입하여 폭파하는 임무이기때문에 매우 위험했다. 목숨을 걸고 조단은 늙은 짚시 안세르모의 안내를 받아 목적지로 찾아 간다.
목적지로 찾아들어간 조단은 철교를 폭파하기 위해서는 이곳의 지형과 이곳을 가장 잘 알고있는 이 산악지방의 집시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짚시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 짚시들의 우두머리는 술을 매우 좋아하는 파블로라는 사람인데 조단의 제안에 비협조적이었다.
조단은 파블로의 아내 필라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녀는 자진하여 집시들을 지휘하여 이 계획에 참여할 것을 제의 한다.
파블로의 부하는 전원 모두 그의 아내 필라의 명령에 따라 계획대로 일을 진행한다. 그중 순박한 스페인 소녀 마리아가 미국 청년 조단을 사랑하게 되고, 조단 역시 마리아를 사랑하게 된다. 스페인 내란을 속에 펼쳐지는 조단과 마리아의 사랑...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For Whom the Bell Tolls) - 2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