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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음악

하남석 – 밤에 떠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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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중반에 큰 인기를 얻은 곡으로 지금도 종종 들려오곤 하는 포크의 명곡입니다.
하남석이라는 포크가수는 싱어송라이터로도 유명한데 우리의 포크계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가수입니다.
많이들 잊고 계신 가수이지만 오늘 그 추억을 되살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949년생인 하남석은 본명이 김홍규로 김녕 김씨라고 합니다.
1970년대 초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포크 팝가수로 처음 데뷔하지요.
당시 1960년대부터 가수 활동을 했었던 친형(하남 궁)이 노래를 접고 미국으로 떠난 뒤 취미 삼아 유명 클럽에서 
노래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클럽에 손님으로 왔었던 작곡가 김성진의 추천으로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게 된 것이지요.

하남석이 음반으로서 정식으로 데뷔한 것은 1974년.
형인 하남 궁(본명 김홍규)의 예명에 맞춰 하남석을 예명으로 한 뒤 데뷔 앨범으로 발표한 앨범에서 
작곡가 김성진이 만든 곡인 B 면 타이틀곡 “밤에 떠난 여인”이 크게 히트하면서 데뷔하자마자 폭발적인 사랑을 받습니다.
이 곡은 지금도 하남석의 대표곡이 되어있는 곡입니다.

하얀 손을 흔들며 입가에는 예쁜 미소 짓지만
커다란 검은 눈에 가득 고인 눈물 보았네
차창가에 힘없이 기대어 나의 손을 잡으며
안녕이란 말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서 우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그녀 실은 막차는 멀리멀리 사라져 가버리고
찬바람만 소리내어 내 머리를 흩날리는데
네가 멀리 떠난후 나는 처음 외로움을 알았네
눈물을 감추려고 먼하늘만 바라보았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예전에는 너와나 다정스런 친구로만 알았네
네가 멀리 떠난 후 사랑인줄 나는 알았네
네가 돌아오는 날 나는 너를 맞으며 말하리라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한다 말을 할테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나 기약도 할 수 없는 이별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내 맘에 내 몸에 봄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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