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게실염 3일차 어제 저녁부터 조금씩 나아지더니 복통이 조금은 수그러진다. 아침에 주치의 보다 먼저 수간호사가 와 상태가 좀 어떠냐고 묻는다. 어제보다는 조금나아졌다고 했다병원에 온김에 뱃속 여기저기를 검사해 보고싶다했더니 응급실에서 찍은 CT상으로 췌장이나 간에 큰문제가 없어 보여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어 회진온 주치의가 게실증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면서 배를 만져보면서 잘 치료받으란다. 낼 퇴원하면 안되겠냐 했더니 점심부터 미음음 먹어 보면서 상태를 체크하겠단다. 이윽고 나온 점심메뉴는 전부 국물뿐이다. 그래도 48시간 굶은 후에 맛보는 곡기!!감사하게 맛있게 행복하게 먹었다.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아내에게 미안하다. 저녁식사는 흰죽을 필두로 야채건더기가 있는 된장국에 고기볶음도 나왔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일.. 게실염 2일차 종일 미열에 시달린다. 예배는 온라인으로 드렸다. 잠도안오고해서 아침 7시경에 옥상 정원에 30분 가량 왔다리같다리 하면서 걸었다. 5년전 정강이 골절로 천장만 보고 14일 누워있은 후 다리근육이 쪽 빠진 기억이있어 야외에서 걸은게 무리였나보다. 어제 응급실에서 CT 찰영이있으니 팬티까지 벗고 환자복을 입으라했는데 그길고 병실에서 자고 일어나 아침 산책을 했으니….잠시동안은 수액이 차가워져서 그랬는지 오한에 한참을 시달렸다. 병원 이틀이니 저절로 환자가 되어간다. 항생제를 오전오후 1병씩(200ml) 두번 맞았다. 어제 건축사 시험을 보고온 아들과 아내가 주일예배를 마치고 병문안 왔다. 얼굴만 보고 내 컨디션이 영 아니올시다라 1층 로비에서 얼굴만 보고 가라했다. 목사님께 전화드렸다. 목사님왈 해병대정신.. 이전 1 다음